범죄 현장과 방관자 효과 제노비스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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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03회 작성일 13-08-25 18:15본문
범죄 현장과 방관자 효과 제노비스 신드롬 -한국인재양성연구소 박미애하니강사-
1964년 3월 13일 뉴욕. 공교롭게 "13일의 금요일"이었던 이날 새벽, 20대 여성 키티 제노비스는 야근을 마치고
귀가하다 정신이상자에게 난데없는 칼부림을 당한다.
35분간이나 계속된 살인 현장을 자기 집 창가에서 지켜본 사람은 모두 38명.
그러나 이들 중 단 한명도 나서서 말리거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누군가 수화기를 들기만 했어도 제노비스는 목숨을 구했을지 모른다.
신고자가 위험해질 가능성도 전혀 없다. 그런데, 왜 아무도 신고하지 않았을까?
목격자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뉴욕타임스]를 통해 알려지면서 온 나라가 들썩였다.
두 명의 심리학자가 이 같은 행동을 분석하기 위한 실험에 착수했다.
그들은 대학생들을 격리된 방에 한 사람씩 들어가게 한 뒤 오디오 장치로 옆방에 있는 학생과 대화를 나누게 했다.
대화 도중에 학생으로 위장한 한 배우가 갑자기 간질 발작을 일으키는 것처럼 위장했다.
누구라도 일어나 복도에 있는 연구원에게 도움을 청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학생들은 자신 말고 도와줄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아무도 도움을 요청하지 았았다.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물어본 결과 "알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몰랐지만, 아마도 남들이 알릴것이라 생각했다." 라고 대답했다.
반면 자신과 간질 환자 둘만 있다고 믿었을 땐 85퍼센트가 도움을 요청했다.
이는 집단 규모가 클수록 사람들이 대담해진다는 통념과는 다른것이다.
오히려 목격자가 많을수록 책임감이 분산돼 개인이 느끼는 책임감이 적어져 행동하지 않게 되는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제노비스 신드롬"혹은 "방관자 효과"로 불린다.
방관한다고 해서 냉담한 것은 아니었다. 간질발작 실험에서 가만히 있었던 학생들도 비명을 듣는 내내 대응을 할
것인가 여부로 괴로워했다. 당황하고 갈팡질팡하다 결국 "나 말고 누눈가가 돕겠지"하는 자기합리화의 끈을
부여잡고 마는 것이다.
아동범죄는 사건 발생 후 3~4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이때즘 뙤면 아이들과 범좌자의 심리가 극도로 불안해지고, 통제하기 어려워졌다고느끼는 범죄자가 아이들을 해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실종 아동 4명 중 3명은 3시간 안에 희생됐다.
사회가 아무리 변했다고 해도 아이들문제에서만큼은 방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 할 때 입니다.
실제로 힘없는 아동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자들은 주변에서 개입하면 도망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혹여 누군가 아이를 유인하는 현장을 목격한다면, 다른사람에게 미루지 말고 그 즉시 행동에 나서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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