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험으로부터 지키는 방법 첫번째 > 자유게시판

Q 1

텔레비전을 통해 험학한 범뵈 사건을 접하면 마음이 불안합니다.

  텔레비전에서 연일 끔찍하고 잔혹한 범죄 사건 뉴스가 보도되고 있어요. 충격적인 사건부터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일어날 만한 사건들까지, 다양한 사건사고 소식을 접할 때마다 아이의 안전이 걱정되고 불안합니다. 함께 텔레비전을 보던 아이도 무섭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불안은 전달됩니다.

  각종 사건사고 뉴스를 보면서 부모로서 불안한 마음이 드는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러나 지나친 불안과 걱정은 아이에게 어떤식으로든지 반드시 전달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사건의 현장이 된 공원이나 등하교 길 등 아이가 일상행활을 하는 곳이 "무서운 장소"로 인식되는 것은 곤란합니다. 유난히 감수성이 풍부하고 섬세한 성격의 아이일 경우, "무서워서 집 밖으로 나가기 싫다."는 생각에 하루종일 집 안에만 틀어박혀 있으려 할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어른들은 아이들의 필요 이상으로 무서워하거나 위축되지 않도록 안심시키고 아이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해야 합니다.

뉴스를 범죄 예방 교육의 기회로 삼으세요.

  무서운 사건 소식을 듣고 아이가 두려워할까봐 걱정된다고 아이가 텔리비전을 보지 못하게 막을 수는 없습니다. 정보를 차단하는것보다는 오히려 텔레비전을 보다가 아이들과 관련된 사건사고가 보도되면 부모와 아이가 사건에 대해 객관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사건은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었을까? 라든지 "평소에 어떤 주의를 기울이는게 좋을까?"와 같은 질문을 하면서 구체적인 상황 대처 방법이나 마음가짐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눠보세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를 통해 범죄 예방에 대한 살아있는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험학한 뉴스에 무조건 귀를 막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움으로써 범죄 예방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만드세요.

가족 간에 진실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가해자는 다른 사람들이 저지른 사건을 모방하거나 영화나 소설속의 수법을 흉내 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뉴스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할 때 피해자나 피해자 가족의 슬픈 마음까지 함께 더올리면서, 똑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며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진실한 태도로 대화흔 것이 좋습니다.

POINT :  텔레비전 뉴스를 계기로 아이와 함께 범죄 예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